본인 소유의 빌딩에서 성매매가 일어난 것을 알고도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판빙빙의 나비효과
[소설 '리셋' 챕터 4]
한국은 어떨까. 부끄러운 일이지만 한국이 조세회피처에 숨긴 자금이 세계 3위라고 이미 보도된 바 있다. 또한 한국 대기업이 케이맨 군도 등 조세회피처에 송금한 금액이 2007년 이후 8년 동안 4324억달러에 이르는데, 국내로 들여온 금액은 2740억달러에 불과하여 탈세 관련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파나마 페이퍼스에도 195명의 한국인이 포함되었다고 보도된다. 그럼에도 탈세를 막기 위한 노력은 여전히 모자라는 현실이다. 국세청은 최근 역외탈세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지만, 국회에서는 해외계좌의 신고의무 금액을 낮추는 등 여러 법안이 정부와 여당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리오넬 메시가 다시 화제가 됐습니다. 신기에 가까운 드리블이나 골 때문이 아니라, 탈세 혐의 조사를 받기 위해 법정에 선다니 불명예스러운 일이네요. 순진무구한 얼굴의 메시가 탈세라는 어두운 단어와 함께 등장한다는 게 참 아이러니합니다. 당장은 남미의 코파 아메리카나에 출전하고 있는데, 언젠가는 법정에 나가야 합니다. 카메라 앞에서 이미지를 구기는 것이죠. 그래서 찾아봤는데, <블룸버그>의 축구 칼럼니스트 조나선 말러는 2013년 칼럼에서 "카탈루냐 지방의 독립을 추구하는 바르셀로나 구단과 그 구단의 상징인 메시에 대한 중앙정부의 보복"이라는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과연 무엇이 진실일까요?